RN30의 전체적인 실루엣과 측면 키 라인은 신형 i30을 계승하면서, 트랙에서의 고속 및 선회 주행 시 안정적으로 주파해 나갈 수 있도록 i30 대비 전폭을 30mm 늘린 1,950mm, 전고는 84mm 낮춘 1,355mm로 ‘Low&Wide’한 프로포션을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플로팅 휀더는 고속에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며, 그 아래에 위치한 19인치 경량 알로이휠은 극도로 스포티한 차의 캐릭터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측면 하단부의 사이드 스플리터는 공력 성능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마치 차가 주행하면서 트랙을 빨아들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 형성을 위해 적용된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미적으로도 완벽한 비례감을 부여합니다.
전면부는 현대자동차만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과 하이테크 헤드램프, 입체적인 형상의 DRL이 어우러져 한층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프론트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공기의 흐름은 매쉬 패턴의 캐스캐이딩 그릴 및 에어 인테이크를 통해 전개되어 다운포스를 향상시키며, 레이스에 최적화된 냉각 성능을 발휘합니다. 엔진 후드 상단에는 대형 공기배출구가 두드러지게 자리잡고 있어 RN30의 폭발적인 엔진 파워를 짐작하게 합니다. 루프의 정 중앙을 가로지르는 핀은 리어 스포일러를 관통하며 내려와 후면부의 유니크한 인상을 만들어내며, 리어 범퍼 하단부에는 최적의 공력 밸런스를 실현시키기 위한 대형 리어 디퓨저와 화이트 세라믹 타입의 트윈 센터 배기 파이프가 일체화되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