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Season 3

  •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Season 3

    brilliant dream에 대한 자유로운 해석
    정자영 & 뮌(MIOON) & 이예승 & 변지훈 & 오민

0/0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의 세 번째 주제는 brilliant dream 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도시의 불빛처럼 잊혀진 ‘꿈’이 다시금 빛날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합니다.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펼쳐지는 다양한 꿈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정자영, 그리운 꿈과 조우하다.

<공>

<공>은 세종문화회관의 기둥 사이 공간을 분할과 확장의 개념으로 효과적으로 사용한 작품입니다. 시공간의 초현실적 확장을 위해 사용된 5개의 대형 스크린은 관객을 꿈의 세계로 가는 기차 안으로 안내하고, 창문 밖으로 보이는 무용수의 느린 움직임과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의 대조적인 중첩은 기이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느림과 빠름, 규칙적 또는 불규칙적인 움직임은 리듬감을 가지면서 점점 기차의 속도를 올리고,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어느새 초현실적인 시공간으로 전이됩니다. 속도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모든 것이 멈춘 진공상태가 되고 우리는 잃어버렸던 꿈, 잊혀졌던 꿈 그리고 그리웠던 꿈과 만나게 됩니다.

정자영 작가에 대하여

정자영은 비주얼 아티스트며 동시에 가야금을 직접 연주하며, 자연을 모티브로 한 사운드 인터랙티브 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작업들은 갤러리와 공연장 혹은 공공장소에서 전시와 퍼포먼스, 때로는 관객 참여를 통해 다양한 방식 등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0/0

뮌,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다.

<드림 릴레이>

대한민국의 가장 역사적인 사건들의 주요 무대라고 할 수 있는 광화문 광장이 현실 세계를 상징한다면, 그 건너편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은 꿈의 세상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꿈과 현실의 상징인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광장을 서로 연결하는 가교로서 '극장의 커튼'과 건물의 내, 외부를 연결하는 '창틀'을 소재로 하여 어느 쪽이 현실인지, 또는 꿈인지 모를 모호한 시공간을 창출합니다. 극장의 커튼이 닫혀져 있을 때 커튼 너머의 상황을 상상하고, 일반적인 크기의 창틀이 아닌 그 크기와 위치를 가늠키 어려운 창틀로, 두 개의 세상을 더욱 매혹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뮌 작가에 대하여

뮌(MIOON)은 김민선과 최문선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듀오로, 도시 속 군중과 그 안의 개인들의 삶에 주목하고 사회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는 영상 및 미디어 설치 작업을 주로 선보입니다. 독일 ZKM, 리버풀 비엔날레, 아르코 미술관 등 그룹전과 개인전에 참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예승, 바람과 기억들을 마주하다.

<몽중몽>

<몽중몽>은 현실과 꿈을 넘나들며 사는 우리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크고 작은 소망을 하면서 삽니다. 그러한 소원들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몽중몽>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과거, 현재의 다채로운 소망들이 모티브가 됩니다. 삶의 소망을 상징하는 옛 동양화 속 여러 도상들과 일상의 사물들이 중첩하는 몽환적 이미지로 연출되어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바람과 기억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예승 작가에 대하여

이예승은 영상, 사운드,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와 음악, 패션, 건축 그리고 과학기술 등의 여러 장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콜라보를 해온 융합적인 작가입니다. 최근 가상과 현실을 중첩하는 거대 미디어 설치 작업을 통해 동시대를 바라보는 인간의 인지방식과 미디어 속에서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에 대하여 꾸준히 질문을 던져오고 있습니다.

변지훈, 초-현실주의적 세계로의 통로

<광화문에서 폭포를 본 꿈>

도심 한복판에서 보여지는 비-현실적인 폭포는 초-현실주의적 세계로 가는 통로입니다. 거대한 폭포의 시각적 에너지는 메마르고 인공적인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당기는 동시에 신비한 꿈의 세계로 이끕니다. 우리는 첨단 기술의 삶 속에서 늘 자연을 그리워했습니다. 사람들은 미래의 데이터 공간에서도 자연의 모습을 보고자 할 것입니다. 작품을 통해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이러한 데이터 공간을 향한 창 혹은 비물질 공간과 물질 공간을 대면하는 꿈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변지훈 작가에 대하여

변지훈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기반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 테크놀로지 미학을 탐색해온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기술에 의한 인간의 감각 경험과 의식의 변화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예술적 표현 매체로서 기술의 가능성을 확장해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소개되었습니다.

오민, 축적된 긴장감의 이완

< Sitting >

한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로 올리는 모든 과정에서 생기는 긴장감은 단계적으로 축적됩니다. 모든 힘은 최종 공연을 향해 나아가고, 공연의 최종에 다다를수록 긴장감도 커집니다. 공연을 마친 무용수가 마지막 자세를 취하면서 그 동안 축적된 긴장감을 이완시킵니다. 점점 자세가 늘어지면서 보이지 않았던 색채가 서서히 드러나고, 이를 통해 가장 꿈꾸었던 시간이 지난 직후의 순간에 주목하며, 고갈된 것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작품을 통해 ‘꿈’ 을 이룬 직후, 감흥이 사라진 시간에 주목하여 이완의 몸짓, 역학 그리고 그 감각을 관찰하고자 합니다.

오민 작가에 대하여

오민은 작업을 통해 불안의 감각을 연구합니다. 예측하기, 계획하기, 훈련하기, 구성하기와 같이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인류가 발전시켜 온 기술,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집중, 논리, 구조, 과정, 통제와 긴장감을 관찰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재료로 사용합니다.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Season 1

바로가기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Season 2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