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quid Memory

아트 프로젝트

Liquid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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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quid Memory

한진수

강가에서 기억의 편린들을 프랑켄슈타인처럼 마주한 오늘. 물결 아래, 사라진 것들이 모두 아름다운 순간.

바쁜 일상에 치여 우리는 정작 소중한 것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요? 한진수 작가는 한강변에서 시대의 발전과 변화를 실감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모티브로 희망과 실망이 함께 공존하는 ‘오늘’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1층 STUDIO 공간에 재현하였습니다. 한진수 작가의 상상 속에서 1층 STUDIO 공간의 바닥은 강의 수면이 되었고 그곳에 배치된 유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사물과 자연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하나의 풍경으로 융화 됩니다.

한진수 작가는 대조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여러 상황과 과정들의 복합적인 총체, 확신할 수 없는 현실감을 드러내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은 관객에게 관조적인 순간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나무와 돌로 대표되는 자연물과 금속 물고기로 대표되는 인공물,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기계 장치가 만들어내는 깃털의 우연적인 움직임. 이와 같이 서로 대비되는 재료와 개념들이 만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1층 STUDIO 공간 안에서 과거의 추억과 지금의 순간들을 차분히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작가소개

한진수 작가 ㅣ 설치작품

한진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SAIC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유학 후 지난 20년간 토탈미술관, 두산갤러리, 자하미술관 등 국내와 베이징,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 전세계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주로 모터, 도르래 등의 자동화된 기계 장치를 사용하여 펄럭거림이나 까닥거리는 몸짓 등 필연적인 자연의 법칙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로우테크 기반의 키네틱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황유식 작가 ㅣ 외부 미디어월 영상 작품

황유식 작가는 일본 TOHO GAKUEN 영화과에서 공부하고 일본 NTL 과 nest 등 영상제작 분야에서 프로듀서 및 디렉터로 활동하였습니다. 시각 예술가의 작업을 본인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자 하며 최근에는 한진수 작가 등 대한민국의 여러 미술가들과 협업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