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iples of Motion Study I

아트 프로젝트

PRINCIPLES OF MOTION STUDY I

움직이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UNITED VISUAL ARTISTS

우리는 어떻게 움직임을 인지할까요?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
다리 위로 강을 건너며 스치듯 보이는 강물,
머리 위로 구불구불 흘러가는 전선들.
매일 운전하며 마주하는 익숙한 장면들이 스크린이라는 캔버스 위에 여러 겹으로 반복되고 겹쳐지며 새로운 추상화가 그려집니다.

UVA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움직임의 원리(PRINCIPLS OF MOTION STUDY I)”에서 분주한 도산사거리를 배경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과 함께 빛의 움직임을 탐구하는 원형 설치작품을 선보입니다.

설치작품의 회전하는 디스크 표면에는 무수히 많은 수의 작은 LED램프가 장착되어 서로 다른 시간차를 두고 깜빡입니다. 마치 우리의 여정처럼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움직임의 속도를 달리하며 빛의 파장을 달리합니다.

이러한 빛의 움직임에 의해 표면의 패턴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때로는 우리의 인지능력을 교란하는 일련의 착시효과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밀한 계산에 의해 제작된 기하학, 빛의 움직임, 영상이 흘러가는 시간을 유심히 함께 관찰하며 움직임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와 우리 가이를 인지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설치작품과 함께 상영되는 영상은 작가들이 직접 우리나라 전역을 자동차로 여행하며 마주하였던 창문 밖 풍경들입니다. 촬영 영상은 작가들의 손에 의해 편집되어 익숙한 풍경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 대신 움직임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서로 다른 건물과 가로수의 높낮이, 형형색색의 표지판 등이 일종의 리듬감과 패턴을 보이며 반복되어 흘러갑니다. 아울러 아래 설치작품에는 빛의 리듬이 함께 접목되며 여행에서의 경험은 더욱 추상적이고 낯선 풍경으로 재구성됩니다.

작가소개

작가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는 조각, 설치, 라이브 공연, 건축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고 접목하는 예술가 집단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의 공동작업도 적극 진행합니다. UVA는 다양한 기술들을 결합함으로써 기술과 사용재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여, 예술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2003년 매튜 클라크(MATTHEW CLARK), 크리스 버드(CHRIS BIRD), 애쉬 네루(ASH NEHRU)에 의해 조직된 그룹으로 런던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 서펜타인 갤러리,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 등에서 열린 퍼포먼스의 비주얼 디렉팅을 담당하기도 하였으며, 바르셀로나, 홍콩, 베이징, 멜버른, 도쿄 등 세계 각지의 미술관과 전시장에 초대되어 전시한 경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