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Y OF MOTION

아트 프로젝트

UNITY OF MOTION

움직임의 통일성

WOW

생명의 근원을 이루는 하나의 움직임, UNITY OF MOTION

우리는 이따금 움직이는 것을 곧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움직임’을 생명활동의 징후로 해석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WOW는 생명이란 곧 움직임(MOTION)이라고 정의합니다. 따라서 WOW의 구성원들은 다양한 형태의 움직임을 디자인에 활용합니다. 이미징 기술, 공간 디자인, UI/UX 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표현수단은 각양각색이지만, “사물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2차원의 이미지냐 혹은 실질적인 3차원 사물이냐에 상관없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사물을 움직이게 합니다.

프로그래밍 기술이 눈부실 정도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오늘날, WOW의 작업은 ‘아니마(ANIMA)’ 개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니마(ANIMA)는 라틴어로 움직임의 원리를 뜻하며, 이는 곧 생명과 연결되는 영혼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정지된 이미지들을 연결함으로써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애니메이션(ANIMATION) 역시 아니마(ANIMA)에서 파생되었습니다. WOW는 움직이게 만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며 모든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 “UNITY OF MOTION(움직임의 통일성)”은 인터랙티브설치 작품으로서 인간,기계,자연의 움직임을 하나로 연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작품은‘HEART(심장)’,‘MACHINE(기계)’,‘NATURE(자연)’까지 총 세 가지 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심장박동이 HEART를 통해 감지되면 MACHINE과 NATURE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원리로 기계의 움직임과 생명의 움직임이 하나로 융합되는 장치입니다.

HEART는 기계와 생명의 에너지 근원을 상징하는 센서 조형물입니다. 손바닥을 통해 실제 관람객의 심장박동을 추적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엔진 피스톤으로 만들어져, 자동차의 심장이라는 상징적인 요소 역시 담고 있습니다.

MACHINE은 삼각형태의 모니터로서 ‘기계’를 상징합니다. 심장박동을 인지하는 초반에는 삼각함수를 이루는 사인-파와 코사인-파의 형태로 다소 기계적인 화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감지가 모두 끝나는 시점에서는 형태에 변화가 일어나며 새나 나비와 같은 자연 속생명체로 화면이 바뀌게 됩니다.

NATURE는 거대한 미디어월로서 자연의 움직임을 상징합니다. 보이즈(BOIDS)란 새와 유사한 물체(BIRD-OID OBJECT)의 줄임 말로써 수많은 개체들이 떼지어 흘러가고 움직이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미디어 월 속에서 새, 나비, 물고기 형태의 수많은 개체들이 자연의 움직임을 표현하며 강인한 생명력을 나타냅니다.

작가소개

WOW 비주얼 디자인 스튜디오는 아트와 디자인을 접목시키며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그룹입니다. 도쿄, 센다이, 런던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으며, 설치 및 멀티미디어 아트를 국내외 기관에 전시해오고 있습니다. 다수의 디자이너 및 컨셉터,작가로 구성된 그룹으로 시각 예술 분야의 무한 가능성을 보고 작가와 디자이너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