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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Headlamp
디자인

히든 헤드램프 : 탁월한 디자인에 대하여

3 분간 읽기

좋은 디자인과 탁월한 디자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좋은 디자인'이 아름다움과 기능성이 균형을 이룬 디자인이라면, '탁월한 디자인'은 그 훌륭함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적절히 조화시키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와 '인간 중심적 디자인'이 필수입니다. 혁신적 기술에 아름다움을 자연스레 녹여낸 디자인이 돋보이는 ‘히든 헤드램프(Hidden Headlamp)’를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드라이빙은 모든 감각을 활용하는 일입니다. 자동차에 가까이 다가가면, 전통적인 우아함에 현대적인 매력을 가미한, 강인하고 날렵한 라인이 돋보이는 실루엣이 여러분을 반기죠. 문으로 손을 뻗으면 숨겨져 있던 손잡이가 모습을 드러내고 조명이 켜집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내부 공간을 장식하고 있는 식물성 원료와 천연 소재를 사용한 패브릭의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내부 조명이 켜지고 헤드램프가 길을 밝혀주며, 마침내 자동차가 잠에서 깨어나죠.

Driving Tucson

오감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눈을 감은 채 운전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모빌리티의 발전이란, 결국 변화를 탐구하고 인간의 오감을 확장시키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사용자를 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고객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인간 중심적 접근 방법'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파워트레인 효율, 지속가능한 전기차(EV) 및 수소연료전지차(FCEV),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현대자동차의 특허 기술들은 모두 운전자의 감각을 증폭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의 새 시대를 맞은 지금, 차량의 기능과 특징도 함께 변화해야 마땅합니다. 헤드램프와 같은 필수 부품들이 단순히 길을 밝혀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과거의 헤드램프가 차량의 눈이었다면, 미래의 헤드램프는 차량의 개성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Tucson front side
Tucson front

꿈꾸지 않으면
만들 수 없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드라이빙 경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고객들을 사로잡을 신기술을 개발하며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스포티함(Sensuous Sportiness)’이라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은, 디자인 과정에 인간적인 감성을 불어넣기 위한 현대자동차 차량 디자이너들의 노력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이러한 디자인 철학의 일환으로,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온 혁신 중 하나가 바로 ‘히든 헤드램프’입니다. 대량생산을 위해 수차례 도전한 끝에 드디어 세상에 선보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Headlamp detail
Tucson senior researcher

램프 선행 개발에 참여한 심준보 책임연구원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양이나 기술과 달리 디자인은 신차가 공개되자마자 가장 먼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외부 헤드램프의 조명 구조는 차량의 첫인상을 크게 좌우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모든 제조사가 훌륭한 성능의 조명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준수한 성능은 물론,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 IFS)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죠.”

이순일 연구원은 ‘히든 헤드램프’에 대한 기능에 대해 이렇게 덧붙입니다. “히든라이팅은 방향지시등이나 주간주행등 기능까지 겸하기 때문에 안전한 주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새로운 ‘히든 헤드램프’의 주요 특징은 캐스케이딩 그릴과 완전히 동화된 디자인과 함께 입체적인 외부 렌즈 덕분에 극대화된 가시성입니다. ‘히든 헤드램프’는 차량 운전자에게 깨끗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도 앞을 더 밝게 볼 수 있도록 해줘 도로 위의 모든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장 최근 ‘히든 헤드램프’가 적용된 모델은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으로, 조명이 켜졌을 때 보석과 같은 매력이 돋보이도록 내부 렌즈에 다채로운 패턴을 적용하고 실제 보석에 빛을 비췄을 때 나타나는 난반사 효과를 의도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헤드램프는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이며, 자율주행이 상용화됨에 따라 그 역할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면, 현대자동차 디자이너들이 기능성과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탁월한 디자인을 통해, 언제나 한발 앞선 수준의 헤드램프를 선보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Tucson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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