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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옷을 입은 해양 정화팀이 보트 뒤쪽에 서 있고, 옆에 있는 작은 보트에는 헬시 씨즈 깃발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프로젝트

해양 보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찾은 이타카(Ithaca)

5 분간 읽기

매일 매 순간, 쓰레기 수거차 한 대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마냥 손 놓고 지켜만 볼 수는 없기에, 그리고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의 노력을 다져나가야 하기에, 현대자동차는 헬시 씨즈와의 파트너십을 1년 더 연장하고 해양 정화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작년과 올해의 활동, 그리고 그 이후에 헬시 씨즈와 함께 펼쳐나갈 현대자동차의 해양 정화 활동을 소개합니다.

2021 세계 해양의 날

지난해, 2021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힘쓰는 두 단체, 헬시 씨즈(Healthy Seas) 그리고 다이빙 경보 네트워크(Divers Alert Network)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그리스 이타카의 버려진 양식장에서 대규모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헬시 씨즈를 지원했고, 유럽 지속가능성 투어(European Sustainability Tour)를 진행하는 다이빙 경보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탄소 배출이 없는 코나 일렉트릭 차량을 제공했습니다.

헬시 씨즈와의 첫 협업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작년 이타카에서 여러 다이버 및 단체들과 진행한 첫 정화 활동을 통해 버려진 폐그물 5톤, 금속 폐기물 32톤, 플라스틱 폐기물 39톤을 수거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에 이타카에서 시작한 정화 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올해 다시 한번 헬시 씨즈와 힘을 합쳤습니다.

다이빙 장비를 착용한 해양 정화팀이 이타카 바다에 앉아 있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문제들

현재 우리 바다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는 플라스틱 폐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에 따르면,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최소 1,400만 톤에 달하며, 표층에서부터 깊은 해저에 이르기까지, 바다에서 발견되는 모든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또, “해양 생물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거나 플라스틱에 얽히게 되어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과 품질, 인류의 건강, 해양 관광에 악영향을 미치고 기후변화 악화를 초래하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은 우리 모두에게도 큰 피해를 주죠.

해양 정화팀 팀원 두 명이 해저에 가라앉은 난파선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떼어내고 있습니다.
해양 정화팀이 난파된 어선에 잠수해 플라스틱 폐기물과 폐그물을 치우고 있습니다.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의 가장 큰 문제는 해양 생물의 몸에 얽혀 ‘죽음의 고리’,
즉 악순환의 발단이 된다는 점입니다. 에릭 뷔르츠(ERIK WURZ), 해양 생물학자이자 헬시 씨즈 파트너 ‘고스트 다이빙’ 자원봉사자

2022년에도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펼친 수개월 간의 활동들

현대자동차는 인류와 지구에 이토록 큰 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헬시 씨즈와의 파트너십을 한 해 더 연장하고 다양한 해양 정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다시 한 번 그리스 이타카를 찾았습니다.

올해도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우리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우리가 진행한 해양 정화 활동의 효과가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헬시 씨즈 팀이 이타카 지역 사회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낀 채 그리스어로 쓴 메시지가 적힌 표지판을 들고 있습니다.

2021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해안 지역의 지역 사회와 아이들 그리고 우리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현대자동차 유럽권역본부장

다시 이타카로

올해 우리는 우리가 시작한 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다시 한 번 이타카를 찾아 두 번째 정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작년에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지나쳤던 곳까지 깨끗이 정화하고자 했는데요. 이곳의 바다가 가진 아름다움을 미래 세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주기 위해서였죠.

5월 23일 시작된 올해 첫 행사에서는 이타카 지역 사회에 우리가 펼치는 다채로운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리의 프로젝트를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해 다이버가 되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헬시 씨즈의 최신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작년에 진행한 활동이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주민들과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후 15일 동안 진행된 자원봉사팀과 전문 잠수부들의 노력으로 엄청난 양의 폐그물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했고, 이타카 인근의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를 했습니다.

이타카 아이들 두 명의 모습입니다. 한 명은 VR 헤드셋을 끼고 있습니다.
헬시 씨즈 자원봉사자 두 명이 낙하산을 털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고기 대신 쓰레기를 낚다

올해에는 유명 해양 보호 단체 한 곳이 팀에 추가로 합류했습니다. 바로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힘쓰는 그리스 NGO 에날레이아(Enaleia)입니다. 에날레이아는 인근 해역의 어류 개체수를 보호할 수 있는 어업 방식 교육 그리고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수많은 플라스틱 폐기물 제거라는 두 가지 중요한 미션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류들의 산란기와 남획으로부터 어류를 보호해야 하는 시기에 기존의 어업 활동을 중단하고 그 대신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에 동참하는 어부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5 디자인에도 반영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하지만 우리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바다에서 엄청난 양의 폐그물과 플라스틱 폐기물이 수거되고 있는 만큼, 우리는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건져 올린 폐기물들이 다시 바다에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이러한 자재들을 재활용하고 업사이클링 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을 모색하고 있죠.

헬시 씨즈의 창립 파트너 아쿠아필(Aquafil)은 수거한 폐그물과 다른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에코닐(ECONYL®) 원사를 제작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에코닐은 수영복에서부터 아이오닉 5내부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제품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죠.

주황색 옷을 입은 해양 정화팀 팀원이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한 채 난파선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플라스틱은 아이오닉 5 내부 소재 제작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어선이 크레인을 이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건져내고 있습니다.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 중 일부는 아이오닉 5의 지속가능한 플로어 매트로 재탄생됩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전기차 전용 라인업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출시한 이후부터 유럽 고객들에게 에코닐 원사로 제작된 지속가능한 플로어 매트를 활용해 차량의 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재생 소재인 에코닐을 향후 출시될 현대자동차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헬시 씨즈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바다를 되찾고 제너레이션 원(Generation One)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이타카는 올해 진행될 공동 프로젝트의 첫 경유지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크로아티아 해안이 될 예정이며, 2022년과 그 이후에도 다양한 곳들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헬시 씨즈와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궁금하시다고요? 인스타그램에서 현대 글로벌 계정(@hyundai) 을 팔로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의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 아티클 내 이미지 출처 : 데니스 게다슈케(Dennis Gedaschke), 코르 카이벤호벤(Cor Kuyvenhoven). 더 알아보기 : @visu_photo, @cor.kuyvenh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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