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일상 속 7R 실천법

6 분간 읽기

모두가 알다시피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좀 더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추구함으로써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소조(Sojo) 애플리케이션의 설립자인 조세핀 필립스(Josephine Philips)를 만나 그녀가 생각하는 지속 가능성과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성의 7R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절감하기(Reduce), 재사용하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 외에도 4R이 더 있습니다. 바로 다시 선물하기(Regift),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Repurpose), 거절하기(Refuse), 재고하기(Rethink)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 이 일곱 가지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BTS와 함께한 지구의 날 기념 캠페인 영상에서 우리는 “미래를 위해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7R을 실천하는 것은 인류와 지구의 관계를 다시금 고민해보는
여러 방법 중 하나입니다.

7R은 특히 우리가 입는 옷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할 때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무척이나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계에서는 일 년에 55가지의 트렌드가 생겨난다고 합니다. 한 가지 아이템을
몇 년씩 꾸준히 입는 시대는 가고, 매립지에 버려지는 의류의 양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의류의 5분의 3 가량이 생산된 지 1년 안에 매립 또는 소각된다.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

희소식은 환경을 고려해 옷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세핀 필립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중고 의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2020년, 앱 사용자들과 지역 재단사들을 연결해주는 ‘소조(@SoJo_app)’라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수선을 맡긴 옷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수거합니다.

조세핀은 이렇게 말합니다. “몇 년 전 패스트 패션이 얼마나 비윤리적이고 환경 파괴적인지를 알게 된 이후 저는 패스트 패션을 소비하지 않고 있어요.” “저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고, 패션계가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소조 앱을 개발한 것도 이맘 때 였습니다."

중고도 새 제품 못지않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조세핀 필립스(JOSEPHINE PHILIPS)

“소조는 제 쇼핑 습관과 옷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죠. 우선, 중고 물품을 구매하는 일이 훨씬 쉬워졌어요. 두 번째 변화는 지금 갖고 있는 옷들을 예전과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다는 거예요. 목적 의식과 관심을 갖고 제 옷장을 살피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옷이 조금 찢어지거나 지퍼가 고장나기만 해도 그 옷은 못 입는 옷이라고 생각했고, 심지어는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설레는 맘으로 소조를 통해 갖고 있는 옷들을 몇 년 동안 어떻게 잘 가꾸고 수선해나갈지 고민하죠.”

현재 소조 서비스는 런던 중심부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조세핀과 소조 팀은 영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브리스틀과 브라이튼에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삶이란?

조세핀은 “지속 가능한 삶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시스템과 사회 속에서 우리의 최선을 다하는 일”이며, “의식 있는 소비자가 되고, 갖고 있는 물건을 잘 관리함으로써 소비지상주의를 타파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지구와 인류를 위해 일상을 차차 바꿔나가는 거죠.”

더욱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조세핀의 꿀팁: 1. 가장 지속 가능한 옷은 이미 우리가 갖고 있는 옷이랍니다. 지금 옷장 속에 있는 옷들을 다시 사랑해보세요.

2. 중고도 새 제품 못지않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중고품 매장에서 쇼핑하거나 디폽(Depop) 같은 앱을 활용해 단 하나 뿐인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사이즈가 안 맞는다면, 소조를 비롯한 수선 서비스를 활용해 수선하면 돼요.

가장 지속 가능한 옷은 이미 우리가 갖고 있는 옷이랍니다! 조세핀 필립스(JOSEPHINE PHILIPS)

조세핀이 몸소 보여준 것처럼 우리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필요가 없으며,
옷을 구입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 외에도 일상 속에서 7R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척 다양합니다.
7R 실천에 도움이 되는 팁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다시 생각하기(Rethink)

7R을 모두 실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마음가짐을 새롭게하고, 의식적으로 친환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사고 방식을 바꿔나가는 거죠. 현대자동차도 모두가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재의 방식을 재고하며 변화를 추구합니다.

조세핀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현재 구입한, 또는 소비 중인 물건들을 대체할 지속 가능한 대안이 있는지 직접 알아보거나,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브랜드를 알려주는 ‘굿 온 유(good on you)’ 같은 앱을 활용해보세요. 그런 다음 이러한 대안들을 하나씩 실생활에서 사용해나가면 된답니다.”

다시 선물하기(Regift)

다시 선물하기란 아끼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함으로써 그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일입니다. 버려져 매립되는 물건들을 줄일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죠.
옷, 신발, 가구, 심지어는 전자 제품을 자선 단체에 다시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책이나 여러분이 아끼던 물건들을 포장해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시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책을 다시 선물할 때 알아둬야 할 세 가지 팁

1.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나, 받는 사람이 공감할만한 인물이 등장하는 책,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루는 책을 선택하세요.

2. 책에 관한 이야기와 받는 사람이 그 책을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 등을 담은 짧은 편지를 남기면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된답니다.

3. 마지막으로, 재활용된 포장지를 이용해 책을 예쁘게 포장합니다.

재활용하기(Recycle)

지난 수년 간의 변화 덕분에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재활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편히 플라스틱, 종이, 유리를 분리배출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의 종류를 구분해둔 쓰레기 통을 거의 모든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죠. 한 걸음 더 나아가 재활용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아이오닉 5에도 다양한 재활용 및 지속 가능한 소재가 사용됩니다. 모든 아이오닉 5의 시트는 32개의 페트병을 사용해 제작되며, 도어 디테일은 100% 재활용 가능한 페이퍼렛으로 만들어지죠. 현대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컬렉션 제품들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됩니다. 폐나일론으로 만든 피크닉매트, 재활용 페트병을 사용한 트립카트 테이블, 안전벨트를 재활용해 만든 스트랩을 장착한 반려동물 산책용 가방 등을 선보입니다.

제로 웨이스트(Zero-Waste)를 하루 아침에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

거절하기(Refuse)

제로 웨이스트를 하루 아침에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일회용 빨대나 커트러리 같은 일회용품을 비롯해 환경을 파괴하는 물건은 사용하지 않고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대신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샴푸바나 샤워바, 알약형 세제, 친환경 가루 세제 등의 친환경 부엌 및 화장실 용품을 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베를린의 오리지널 운페어팍트(Original Unverpackt)와 같은 지역의 제로 웨이스트 상점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죠.

재사용하기(Reuse)

환경을 파괴하는 물건들을 사용하지 않기 시작했다면, 재사용 가능한 아이템들을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사용 가능한 컵, 물병, 쇼핑백과 과일, 채소처럼 낱개로 된 물품들을 담을 통 등이 필요하실 거예요.

브랜드 컬렉션의 재사용 가능한 사료통과 물그릇은 반려동물과 함께 한층 지속가 능한 방식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친환경적인 소풍을 계획했다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된 트립카트에 포함된 재사용 가능한 커트러리와 유리잔도 잊지 마세요.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Repurpose)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것은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물건들을 다시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테면 오래된 유리 용기에 씨앗, 견과류, 쌀 등을 보관하는 거죠.

현대자동차는 우리가 발생 시키는 폐기물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일례로 트립카트의 핸들은 현대차 시트 가죽을, 보냉가방의 손잡이는 현대차 안전벨트를 새롭게 활용해 만든 것이죠.

절감하기(Reduce)

마지막으로 절감하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마지막 R은 폐기물부터 탄소 배출량까지, 모든 것을 절감하는 것을 뜻합니다. 탄소 배출량을 줄여줄 수 있는 차를 찾고 있다면, 완벽한 해답이 되는 모델이 현대에 있습니다. 현대의 수소차 넥쏘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깨끗한 물 외에는 어떤 것도 배출하지 않으며, 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넥쏘와 함께 일상 속에서 7R을 모두 실천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