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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HASHTAG 2020 with MMCA
예술

차세대 크리에이터와 MMCA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5 분간 읽기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한국 예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신개념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PROJECT #)'의 첫 번째 전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입구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입구. 사진: Tabial

박재영(GANGAMBUG)

<천하제일 뎃생대회>를 설명 중인
박재영(GANGAMBUG)

장르와 주제 제한 없이 협업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창작물 제작을 독려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2팀의 작품을 올해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전시에서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부터 영화, 무용, 건축 등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에서 활동하는 젊고 새로운 시각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에게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샵(#), 우물 정(#), SNS 용 표기 등 국가, 세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해하고 사용되는 특수기호 해시태그의 의미처럼 크리에이터들 간의 협업을 통한 독창적인 창작 과정을 독려하고 그 결과물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합니다. MMCA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 이번 전시는 2020년 9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울퀴어콜렉티브, 설치 현장

서울퀴어콜렉티브, 설치 현장. 사진: Tabial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나요?

2019년의 첫 프로젝트 해시태그 공모전 우승자인
강남버그(GANGNAMBUG)와 서울퀴어콜렉티브(SQC)의 전시

강남버그(GANGNAMBUG)

강남버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강남이라는 지역을 대한민국 도시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일종의 버그로 보고, 이 지역이 상징하는 이미지와 가치를 다각도로 표현합니다. 경제와 교육의 중심지로서 부동산 가격과 사교육 시장을 선도하는 강남이 세속적 욕망과 주류 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으며, 누구나 입성하고 싶지만 누구나 허물고 싶어하는 강남이라는 지역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강남버그(GANGNAMBUG)

이경택, 박재영, 김나연, 이정우
사진: 이강혁

전시장에서 강남이라는 지역을 관광투어 상품으로 상정하여 이루어지는 버스 이벤트 <강남버스>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남의 4개 지점에서 정차하는 이 버스에서 배우, 워킹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가이드가 강남의 특정 지역과 연관된 본인의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개인이 경험한 강남에 대한 기억과 인식을 바탕으로 강남은 과연 어떤 곳인지에 대해 다시 곱씹어 보게 됩니다.  

강남버스(GANGNAMBUS)

강남버스(GANGNAMBUS)
<강남버스>, 2020,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2채널 영상(싱크로나이즈), 51분 18초, 색, 소리, 4K

또 다른 작품인 <천하제일 뎃생대회>는 미대 입시 필수 과정 중 하나인 뎃생 시험까지도 암기형태로 운영되는 입시와 사교육의 매커니즘을 표현합니다.

석고뎃생을 주제로 한 참여형 이벤트로, 뎃생대회 참가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로비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실제 석고상을 그려 제출합니다. 이 드로잉들은 온라인 사이트 투표를 통해 순위가 매겨집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합격을 위해 그림조차 외워서 그렸던 시절을 상기 시키며 소묘 자체의 즐거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합니다.

Win, Lose or Draw: The Drawing Competition

<천하제일 뎃생대회>
2020,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드로잉 설치, 단채널 영상, 30분 34초, 색, 소리, FHD

강남버그, 설치 현장. 사진: Tabial

강남버그, 설치 현장. 사진: Tabial

서울 퀴어 콜렉티브(SQC)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전시의 두 번째 팀인 서울퀴어콜렉티브는 종로3가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과정에서 밀려난 소수자들의 문제에 주목합니다.

SQC는 ‘도시 퀴어’라고 불리는 소수 집단을 일상 속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작업을 통해 그들의 존재를 가시화 하고자 합니다.

Kwon Wook, Kim Jungmin, Nam Soojung, Jung Seungwoo

권욱, 김정민, 남수정, 정승우
사진: 이강혁

SQC는 도시와 퀴어 공간, 공동체를 주제로한 세미나를 비롯하여 도시의 특정 공간을 기록한 출판물 <타자 종로3가/종로3가 타자>를 통해 종로 3가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여줍니다.

또한 <당신은 어떤 궤적을 그리고 계신가요?>를 통해 나이와 젠더, 태어난 곳과 현재 사는곳 그리고 다양한 사회활동이 이루어지는 곳들을 지도상에 표기하여 개인의 삶의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웹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도시 퀴어’들의 동선 또한 특정 공간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Others, Jongno 3-ga

타자 종로3가
2020, 출판물, 282페이지

예술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후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강남버그와 서울퀴어콜렉티브가 프로젝트 해시태그 첫 해에 최종 선발되었지만, 그 밖에도 훌륭한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5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매년 2개 팀을 선정해 창작 지원금과 창작 공간, 해외 진출 기회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매년 MMCA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한국 중견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며,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Hyundai Tate Research Centre:Transnational)을 통해 예술과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블룸버그(Bloomber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Anesthesia Gangnam

마취 강남(Anesthesia Gangnam)
2020, 연구, 건축 드로잉, 도면, 모형 등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그들만의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더욱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고자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예술 프로젝트 안내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세계적인 미술관들과
장기 파트너십은 물론, 2015년, 2017년 그리고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후원과
제 20회~21회 시드니 비엔날레 등의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통해 예술과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며, 글로벌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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